삼성동 144-10에 자리한 하이브라는 상호는 벌집이라는 뜻에서 따왔다. 하나의 큰 벌집 안에 작은 방들이 촘촘히 들어차 있듯, 이 공간도 넓은 홀 하나를 여러 개의 아담한 룸으로 나누어 쓰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상호와 구조가 서로 맞닿아 있다는 점이 처음 방문한 손님에게도 금방 눈에 들어온다. 육각형을 본뜬 조명 갓과 벽면 패턴도 이 상호에서 착안한 장치다.
룸 하나하나는 크지 않지만 그만큼 다른 팀과 마주칠 일이 적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벌집의 방이 저마다 독립된 칸을 이루듯, 이곳의 룸도 옆방과 구분되는 독립된 공간감을 유지하도록 배치돼 있다. 소수 인원이 오붓하게 자리를 잡고 싶은 모임에 특히 어울리는 구조다. 룸과 룸 사이 간격을 넉넉히 두어 옆방 대화가 새어 나오는 일도 적은 편이라는 후기가 이어진다.
접근성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삼성동 일대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손님도 크게 헤매지 않는다. 자차로 방문하는 경우에도 인근 도로 사정이 복잡하지 않아 늦은 시간대 이동 부담이 적은 편이고, 택시로 이동해도 기사에게 삼성동 144-10 인근이라고만 말하면 쉽게 찾아온다. 큰길에서 골목 하나만 꺾어 들어오면 되는 위치라 초행길에도 헤맬 일이 드물다.
레깅스룸이라는 업종명은 편안한 착장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취지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소개된다. 격식을 갖춘 자리보다는 몸에 힘을 빼고 즐기는 자리에 가깝다는 뜻을 담고 있어, 인테리어 역시 딱딱한 격식보다는 편안하게 기댈 수 있는 좌석과 부드러운 색감으로 꾸며져 있다. 쿠션이 두툼한 소파와 낮은 조도의 스탠드 조명을 곳곳에 배치해 편안한 분위기를 더한다.
처음 방문하는 손님이라면 인원과 원하는 룸 분위기를 미리 정리해 두고 전화로 문의하는 편이 자리를 빠르게 안내받는 방법이다. 삼성동 144-10 하이브 레깅스룸 문의는 010-6590-7589로 하면 되고, 벌집처럼 나뉜 룸 구조 덕분에 단체보다는 소규모 모임에 특히 알맞다는 점을 참고하면 좋다. 어느 크기의 룸이 남아 있는지는 방문 시점마다 달라지므로 미리 전화로 확인해 두는 편이 헛걸음을 줄이는 길이다.
